의정부 반환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관통하는 1㎞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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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반환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도로가 개방됐다.
4일 시에 따르면 CRC 통과도로는 3일부터 개통됐다.
시는 CRC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 개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방부와 관련사항 협의를 해왔다.
또한 시민들이 미군부대 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로 옆 울타리를 투명 및 개방형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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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반환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도로가 개방됐다.
4일 시에 따르면 CRC 통과도로는 3일부터 개통됐다. 자유로운 차량 진출입으로 의정부와 양주시 지역의 교통난이 일부 해소되고 있다.
시는 CRC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 개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방부와 관련사항 협의를 해왔다. 실시설계와 부지 사용협의를 마치고 올해 5월 22일 착공 후 6주만에 도로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시민들이 미군부대 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로 옆 울타리를 투명 및 개방형으로 설치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70년 동안 금단의 땅이였던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관련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단계적으로 개방돼 시민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RC는 과거 미2사단 사령부가 위치했던 반환 미군기지로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27일 설치됐으며 2019년 미군병력이 완전 철수한 뒤 2022년 반환됐다. 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 굳건한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김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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