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경기 활성화"…양동구 광주국세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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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구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국가 재정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국세행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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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양동구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 싼 대내외 세정 환경은 시기나 상황에 따라 그 양상이 수시로 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영업실적 악화와 자산시장 침체,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 등으로 상반기 세수 실적이 전망치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양 청장은 "국가 재정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국세행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사회적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의 내수경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세무행정 분야에서도 경제활력을 뒷받침 하기 위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양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업무를 집행하되,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세무조사는 경기 상황과 개별업체의 여건을 감안해 신중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양 청장은 직원들에게 균형 감각을 유지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업무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등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광주청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양동구(57)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세무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87년 공직에 입문해 해남세무서장, 서인천세무서장, 국세청 법인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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