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최이샘, “우리 팀만의 끈끈한 컬러,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
손동환 2023. 7. 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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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만의 끈끈한 컬러,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아산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FA로 영입한 김단비의 보호 선수에 묶일 정도로, 최이샘은 우리은행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이샘 역시 "내가 입단했을 때부터 우리은행은 워낙 좋은 팀이었다. 우승을 계속 하다 보니, 우승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경기를 많이 뛰면서, 우승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점점 느꼈다. 통합 우승이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5년 만의 우승을 기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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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만의 끈끈한 컬러,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
아산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 박지현(183cm, G)이 삼각편대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삼각편대에 의존하지 않았다. 코트에 서있는 5명이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농구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코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자원을 중요하게 여긴다. 긴 슈팅 거리에 볼 없는 움직임이 좋은 최이샘(182cm, F)이 그렇다. FA로 영입한 김단비의 보호 선수에 묶일 정도로, 최이샘은 우리은행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이샘은 2022~2023 정규리그 27경기에서 평균 25분 55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8.63점 4.7리바운드(공격 1.4) 1.3어시스트에 37.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기여도가 결코 낮지 않았다.
최이샘은 “시즌 초반에 잘된 경기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잘 풀리다 보니, 걱정이 컸다. 아니나 다를까, 보완해야 할 점들이 시즌 중반에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그런 점들을 잘 보완해서, 후반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그래서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2022~2023시즌을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최이샘의 가치는 중요한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 부산 BNK 썸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그랬다. 16분 57초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꽂았다. 특히, 1쿼터 버저비터와 2쿼터 버저비터는 BNK의 기를 꺾기에 충분했다.
최이샘은 “1~2차전 때의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3차전에는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슈팅 연습을 했다. 조금 더 집중하려고 했다. (버저비터 시도할 때) 손에서 빠졌지만, 들어갈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또, 감독님의 배려로 1~2차전을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버저비터를 기억했다.
최이샘의 버저비터가 더해졌기에, 우리은행은 값진 성과를 해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 4개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한 구도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이샘 역시 “내가 입단했을 때부터 우리은행은 워낙 좋은 팀이었다. 우승을 계속 하다 보니, 우승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경기를 많이 뛰면서, 우승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점점 느꼈다. 통합 우승이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5년 만의 우승을 기쁘게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최고의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최고참이자 보이스 리더였던 김정은(180cm, F)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했고, 주축 자원들이 여느 때처럼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훈련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최이샘 역시 “개인적으로도 재활을 하고 있고, 팀 전력상으로도 공백이 크다. (김)정은 언니가 이적했고 부상 자원들이 아직 많아, (지난 시즌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감독님께서 잘 메워주실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다만, 나를 포함한 재활하고 있는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야 한다. 팀 훈련에 일찍 합류해야 한다”며 준비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됐다. 어렵기는 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통합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다들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은행만의 끈끈한 색을 또 한 번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상황이어도,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최이샘이 설정한 2023~2024시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 박지현(183cm, G)이 삼각편대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삼각편대에 의존하지 않았다. 코트에 서있는 5명이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농구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코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자원을 중요하게 여긴다. 긴 슈팅 거리에 볼 없는 움직임이 좋은 최이샘(182cm, F)이 그렇다. FA로 영입한 김단비의 보호 선수에 묶일 정도로, 최이샘은 우리은행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이샘은 2022~2023 정규리그 27경기에서 평균 25분 55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8.63점 4.7리바운드(공격 1.4) 1.3어시스트에 37.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기여도가 결코 낮지 않았다.
최이샘은 “시즌 초반에 잘된 경기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잘 풀리다 보니, 걱정이 컸다. 아니나 다를까, 보완해야 할 점들이 시즌 중반에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그런 점들을 잘 보완해서, 후반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그래서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2022~2023시즌을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최이샘의 가치는 중요한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 부산 BNK 썸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그랬다. 16분 57초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꽂았다. 특히, 1쿼터 버저비터와 2쿼터 버저비터는 BNK의 기를 꺾기에 충분했다.
최이샘은 “1~2차전 때의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3차전에는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슈팅 연습을 했다. 조금 더 집중하려고 했다. (버저비터 시도할 때) 손에서 빠졌지만, 들어갈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또, 감독님의 배려로 1~2차전을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버저비터를 기억했다.
최이샘의 버저비터가 더해졌기에, 우리은행은 값진 성과를 해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 4개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한 구도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이샘 역시 “내가 입단했을 때부터 우리은행은 워낙 좋은 팀이었다. 우승을 계속 하다 보니, 우승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경기를 많이 뛰면서, 우승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점점 느꼈다. 통합 우승이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5년 만의 우승을 기쁘게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최고의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최고참이자 보이스 리더였던 김정은(180cm, F)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했고, 주축 자원들이 여느 때처럼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훈련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최이샘 역시 “개인적으로도 재활을 하고 있고, 팀 전력상으로도 공백이 크다. (김)정은 언니가 이적했고 부상 자원들이 아직 많아, (지난 시즌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감독님께서 잘 메워주실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다만, 나를 포함한 재활하고 있는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야 한다. 팀 훈련에 일찍 합류해야 한다”며 준비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됐다. 어렵기는 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통합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다들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은행만의 끈끈한 색을 또 한 번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상황이어도,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최이샘이 설정한 2023~2024시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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