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토트넘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 SON, 1년 만에 시장가치 335억 하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2022-23시즌 시장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한국시간) 최근 11년 동안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1년 사이에 시장가치가 2150만파운드(약 335억원) 하락해 3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는 4300만파운드(약 710억원)로 책정됐다.
더선은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지난시즌에는 토트넘에서 데뷔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매시즌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시즌에는 2015-16시즌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68경기에서 103골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의 살라 역시 지난시즌 동안 시장가치가 2150만파운드 하락해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라의 시장가치는 3600만파운드(약 594억원)로 손흥민보다 낮게 책정됐다. 살라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더선은 지난시즌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10명의 선수로 포그바(유벤투스),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네(바이에른 뮌헨), 로버트슨(리버풀), 은디디(레스터시티), 루카쿠(첼시) 등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시장가치 하락이 컸던 10명의 선수 중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레스터시티와 AS로마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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