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은혜 출마설에 “아직, 해야 할 역할 정부 내 많을 수도”

양다훈 2023. 7. 4.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김 수석이 아직 여러 가지 해야 할 역할들이 정부 내에서 많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수석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는데 내년 총선을 앞둔 현재 정치권에서는 현재 대통령실에 있는 김 수석이 총선서 다시 분당갑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 의원 “정치인이 함부로 지역구 옮기는 것 아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경기 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김 수석이 아직 여러 가지 해야 할 역할들이 정부 내에서 많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4일 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들로 고민하는 걸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수석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는데 내년 총선을 앞둔 현재 정치권에서는 현재 대통령실에 있는 김 수석이 총선서 다시 분당갑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안 의원은 “제가 분당(갑)에서 당선된 지 만 1년 됐다. 정치인이 이렇게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보궐 선거로 1년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과의 약속이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의 통례”라고 강조했다.

‘분당갑 출마에 대한 교통정리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네. 아무도 저한테 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언론으로 기사화되는 것만 좀 봤다”며 “제가 활동하는 이곳이 제게도, 주민들께도 아주 편안한 그런 장소”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와도 공감대를 이룬 것이냐’는 물음에는 “아마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것”이라며 “사실 이곳이 국민의힘이 그렇게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 의원은 분당갑 지역 수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이 지난달 8일  “안 의원은 김 수석이 내집 내놓으라 하면 나가야 하는 세입자”라고 규정하자 안 의원은 “홍 시장은 그 전 대구시장인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나오겠다하면 자리 내어주실거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