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 제라드 감독, 사우디 알에티파크 감독 선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7. 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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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수 뿐 아니라 감독도 영입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에티파크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제라드가 이끌게 될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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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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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수 뿐 아니라 감독도 영입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에티파크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알에티파크와 제라드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간 리버풀에서만 뛴 전설. 프리미어리그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9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선수에서 은퇴했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7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리그 무패 우승을 지휘했다.

이후 제라드 감독은 2021년 11월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 사령탑에 부임했으나,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제라드가 이끌게 될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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