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방혁신4.0 실현' 국방전략기술 설명회 개최

인공지능·유무인복합 등 10대 분야 30개 기술 발전방향 논의

<자료사진> 2022.10.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이 4일 '국방혁신4.0을 실현하는 국방전략기술'을 주제로 '2023 국방기술기획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발표한 '2023~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국방전략기술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엔 국가안보 유지, 미래 전장 유도, 국가 과학기술 융합의 관점에서 국방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양자 △우주 △에너지 △첨단소재 △사이버·네트워크 △센서·전자기전 △추진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등 10대 분야 30개 국방전략기술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이날 오후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국방 및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는 공통발표 세션과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희승 국방부 전력정책과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은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우리 군도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우리 군은 국방전략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방위사업청, 국기연과 협력해 국방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럼을 주관한 손재홍 국기연 소장도 환영사에서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 실현 기반이자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핵심이 될 국방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방 관계기관, 각 군, 산학연과 긴밀히 협조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국방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산업계, 연구소, 학계의 기술정책 및 연구개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