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어서 오고!' 맨유 캐링턴 훈련장 입성, '오피셜만 남았다'

하근수 기자 2023. 7.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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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피셜만 남았다.

이어 "마운트는 올여름 맨유가 영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될 걸로 예상된다. 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1,300만 원)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마운트는 8세부터 16년 동안 동행한 첼시 생활을 끝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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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제 오피셜만 남았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메이슨 마운트가 올드 트래포드 입성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도착했다. 그는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로 며칠 안에 이적할 예정이다. 월요일 아침 캐링턴에 마운트가 탄 차가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운트는 올여름 맨유가 영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될 걸로 예상된다. 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1,300만 원)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마운트는 8세부터 16년 동안 동행한 첼시 생활을 끝낸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성골' 마운트는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다음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 눈에 띄어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2019-20시즌 마운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7골 6도움)를 터뜨리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은 늘어났다. 특히 2020-21시즌 성적 부진으로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부임하는 변화 속에서도 9년 만에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높였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크게 흔들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이전에 보여줬던 장점이 사라지면서 선발 기회도 줄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왔지만 재계약 협상도 진전이 없었다. 결국 올여름 첼시와 마운트가 작별할 거란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새판 짜기에 돌입한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애지중지 키운 마운트는 이야기가 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첼시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미러'는 "마운트는 작년 11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첼시는 그 금액 이상을 모험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스널, 리버풀, 맨유가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마운트는 맨유 입성으로 돈방석에 앉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와 첼시는 마운트 이적에 동의했다. 개인 조건은 몇 주 전에 합의됐으며 클럽 사이 협상도 완료됐다. 마운트는 이제 맨유 플레이어가 된다. 그들은 영입전에서 물러났던 적이 없다"라며 시그니처 'here we go'를 함께 남겼다.

맨유는 마운트를 품에 안아 공격진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이어 계속해서 명가 부활을 위해 달려간다. 안토니,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버티는 2선에 마운트까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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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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