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상반기 최대 성과…즐겁게 예상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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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상반기 최대 성과를 낸 드라마로 '닥터차정숙'을 꼽았다.
SLL 박성은 제작1본부장은 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LL 상반기 결산 간담회'에서 "닥터차정숙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예상과 다른 평가를 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작품 역시 닥터차정숙"이라며 "아무래도 닥터차정숙이 중년 여성의 성장을 다루고, 경력 단절녀가 새롭게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서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이 정도로 엄청난 호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못했다. 우리 예상을 즐겁게 깨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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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가 상반기 최대 성과를 낸 드라마로 '닥터차정숙'을 꼽았다.
SLL 박성은 제작1본부장은 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LL 상반기 결산 간담회'에서 "닥터차정숙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예상과 다른 평가를 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작품 역시 닥터차정숙"이라며 "아무래도 닥터차정숙이 중년 여성의 성장을 다루고, 경력 단절녀가 새롭게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서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이 정도로 엄청난 호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못했다. 우리 예상을 즐겁게 깨줬다"고 평했다.
이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인생 봉합기를 그렸다. 지난해 10월 전파를 탈 예정이었지만, '재벌집 막내아들'과 '대행사'에 편성이 밀려 올해 4~6월 방송했다. 마지막 16회는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SLL 박준서 제작총괄은 "내부에서 '닥터차정숙은 너무 주말 연속극 같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었다. '주말연속극이 나쁘고, 작품성이 떨어지는 건가?' 싶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가족 이야기를 좀 더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드는 게 중요했다. 기존에 작품성만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대중적인 요소를 넣어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일정 부분 '대행사' 수혜도 봤다. 기존 OTT에서 원치 않다가 대행사가 잘 되니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 닥터 차정숙을 선택하지 않은 글로벌 OTT 담당자가 '잘 돼서 정말 좋다'고 했다.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선 캐스팅, 작가 등을 얘기할 뿐 '내용은 전혀 어필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 대행사와 닥터 차정숙이 잘 돼서 그 다음 드라마 구매 관련 이야기를 하는데 훨씬 폭이 넓어졌다고 했다."
SLL 김건홍 제작2본부장은 이도현 주연 '나쁜 엄마'를 꼽았다. "나쁜 엄마가 가장 성공적이었다. 극본과 대사, 그림, 연출력 모두 좋았고,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과거와 현재 모자관계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들이 한 번 더 인생을 산 것 같았다. 가장 인상 깊었다"고 짚었다.
SLL은 지난해 JTBC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바꿨다. 약 3년간 부진을 겪다가 지난해 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으로 흥행 신호탄을 쐈다. 이후 '대행사'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까지 인기몰이했다. JTBC 주말극 '킹더랜드' 역시 6회 만에 시청률 12%를 돌파한 상태다. 넷플릭스 '지옥'(2021) '지금 우리 학교는'·'수리남'(2022), 디즈니플러스 '카지노'(2022~2023) 등으로 세계 시청자도 사로잡았다. 하반기에는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 투 삼달리' '힙하게', 오디션 '싱어게인3', ENA 드라마 '악인전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1947 보스톤' '하이재킹'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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