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집중 투자 아프리카서 표적된 중국인들

김현아 기자 2023. 7. 4.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중국인들이 무장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루알라바주에서 중국인 부부가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중국인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돼 살해됐으며, 지난 1월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용의자 4명이 검거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뱅크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중국인들이 무장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루알라바주에서 중국인 부부가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광시(廣西)성 출신은 이 부부는 비포장도로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여러 발의 총알을 맞은 채 발견됐다. 민주콩고 주재 중국대사관은 "무장세력들의 활동으로 현지 안보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며 수도 킨샤사 주변 지역도 안전하지 않다"며 현지 인력과 기관에 대해 안전 지역 대피를 권고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중국인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돼 살해됐으며, 지난 1월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용의자 4명이 검거된 바 있다.

지난 3월 19일 새벽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부 와카주 밤바리시 침볼로 광산에서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중국 골드코스트그룹 소속 광부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중아공 정부는 한 달 뒤 반군 단체인 ‘변화를 위한 애국자 연합’(CPC)의 소행으로 밝혀졌다는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

김현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