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新성장동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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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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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각종 규제 없이 자유롭게 드론 비행 실증을 할 수 있는 특별 구역이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안전․환경 관리,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테스트해 드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할 수 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테스트베드 확보를 위해 산․관․학․연․군 간의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올 4월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구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낙동강 구미보부터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에 총 길이 약 22km, 넓이 약 38㎢로 지정됐다.
이곳은 다양한 지형과 국가산업단지, 관련 대학,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실증 운용 체계는 국방, 공공, 환경 3가지 분야로서 각 분야별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본 실증 사업 수행, 특화 실증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 시행, 드론 관제 체계, 이·착륙장, 스테이션 등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특화 실증사업을 추가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내륙 최대의 국가산업단지와 전자·IT산업 경쟁력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방위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지역 간 항공교통 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져 향후 대구경북신공항의 교통과 물류 허브 역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정부의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차로 14개 지자체 29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올해 2차로 9개 지자체 18개 구역이 지정돼 총 23개 지자체에 47개 구역이 운영 중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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