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홈런 37탈삼진' 오타니 미친 한 달, AL 이달-이주의 선수 싹쓸이로 증명

김동윤 기자 2023. 7. 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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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한 달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 아메리칸리그(AL) 6월 '이 달의 선수상'과 '이 주의 선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또한 6월 마지막 주 타율 0.417(42타수 10안타) 6홈런 7타점 9득점 1도루, OPS 1.783으로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와 함께 공동으로 이 주의 선수상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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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경이로운 한 달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 아메리칸리그(AL) 6월 '이 달의 선수상'과 '이 주의 선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마찬가지로 MVP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내셔널리그(NL) '이 달의 선수상'과 '이 주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AL과 NL의 이 달의 선수, 이 주의 선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6월 한 달간 타자로서 27경기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27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444, 투수로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 30⅓이닝 37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년 6월과 7월 연속 수상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 이 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최다 기록.

또한 6월 마지막 주 타율 0.417(42타수 10안타) 6홈런 7타점 9득점 1도루, OPS 1.783으로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와 함께 공동으로 이 주의 선수상도 꿰찼다. 개인 통산 6번째 이 주의 선수상이다.

폭발적인 한 달을 보낸 덕분에 오타니는 3일 경기 종료 시점으로 타자로서 84경기 타율 0.306 31홈런 68타점 61득점 11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70 OPS 1.060, 투수로서 16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 95⅓이닝 127탈삼진을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AL MVP로 떠올랐다.

오타니 쇼헤이가 4일(한국시간) 202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MLB 공식 SNS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4일(한국시간) 도밍고 헤르만(가운데)과 함께 202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6월 마지막주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맨 오른쪽은 내셔널리그 6월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MLB 공식 SNS

오타니만큼이나 독보적인 한 달을 보낸 선수가 또 있다. 아쿠냐 주니어 역시 내셔널리그 6월 이 달의 선수와 6월 마지막 주 이 주의 선수를 독차지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6월 한 달간 25경기 타율 0.356(104타수 37안타)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 OPS 1.112로 활약했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타율 0.474(19타수 9안타) 5홈런 7타점 9득점 4도루 OPS 1.916으로 공·수에서 맹위를 떨쳤다.

또한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시즌 40도루에 성공하며 수상을 자축했다. MLB.com에 따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20홈런 40도루 50타점에 도달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이다.

아쿠냐는 주니어는 4일 경기 종료 시점까지 84경기 타율 0.335, 21홈런 54타점 77득점 40도루, 출루율 0.413 장타율 0.599 OPS 1.012로 NL MVP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초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20홈런 40도루 50타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사진=MLB 공식 SNS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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