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한다

내년부터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LH행복주택 공급 활성화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청년·신혼부부 가구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행복주택 공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김해시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매년 지역별로 3호씩 총 15호를 직접 매입해 임대한다.

경상남도 김해시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김해시]

LH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공급도 활성화한다. 김해시는 진영과 율하의 LH행복주택에 입주하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이사비 지원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난 5월까지 544가구에 7억3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고, 희망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한순 김해시 공동주택과장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사업과 LH행복주택 공급 활성화 사업으로 청년 유출과 혼인율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