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보낸 맨유, 후계자 영입 착수…텐 하흐 옛 제자에게 57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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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제안을 보냈다.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맨유는 데 헤아처럼 선방 능력에 집중되기보다 어느 정도의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의 SNS와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를 통해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4천만 유로(약 570억)의 제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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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제안을 보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중이다. 당초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설명에 의하면 맨유가 데 헤아와 합의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철회한 뒤 더 낮은 연봉을 제안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앞서 한 차례 연봉을 줄이더라도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결국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공식적으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골키퍼를 물색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낮은 위치에서부터 공격을 조립하는 것을 선호해 골키퍼에게도 후방 빌드업 능력을 요구한다.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맨유는 데 헤아처럼 선방 능력에 집중되기보다 어느 정도의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저스틴 베일로, 조던 픽포드 등 여러 선수들이 맨유의 차기 골키퍼로 거론됐다. 이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된 골키퍼가 바로 오나나다.
오나나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을 펼치면서도 후방 빌드업에 능한 유형의 골키퍼다. 특히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공을 갖고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맨유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맨유는 곧바로 오나나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의 SNS와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를 통해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4천만 유로(약 570억)의 제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골키퍼에게 투자하기에 적은 돈은 아니지만, 현재 선발 골키퍼 자리가 빈 맨유 입장에서는 액수를 가릴 처지가 아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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