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주말극 같다고"…SLL, 대중성·즐거움 선택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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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대중성' 있는 작품을 선택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서 제작총괄은 "재벌집 이전 드라마 의사 결정을 했을 때에는 작품성이 강해야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대중 엔터테인먼트를 축소시키는 일이더라. 작품성 있는 작품을 선별하려고 노력했지만 대중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해졌고 특히 토일드라마에서는 대중성을 강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로 선별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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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대중성' 있는 작품을 선택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SLL(대표 정경문)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사회자 이승국과 SLL 박준서 제작총괄,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전 JTBC는 작품성이 짙은 드라마를 주로 방영해왔다. 따라서 부진한 성적을 피할 순 없었을 터. 이에 박준서 제작총괄은 "재벌집 이전 드라마 의사 결정을 했을 때에는 작품성이 강해야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대중 엔터테인먼트를 축소시키는 일이더라. 작품성 있는 작품을 선별하려고 노력했지만 대중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해졌고 특히 토일드라마에서는 대중성을 강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로 선별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닥터 차정숙'의 경우에도 사실 내부적으로 '주말연속극 같다'는 평이 많았다. '주말연속극이 퀄리티가 떨어지나?'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족 이야기를 우리만의 색으로 대중적이고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답했다.
전과 달라진 요인으로 박준서 제작총괄은 "내부적으로 대중적인 드라마를 하자"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JTBC 드라마가 작품성은 좋지만 다크하고 우울한 이미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SLL에서 제작하는 JTBC 드라마는 밝은 드라마가 좋지 않을까 해서 대중적인 부분에 무게를 더 주는 형태로 작품을 기획했다. 토일 드라마는 여러명이 같이 봤을 때 즐거운 컨셉이라는 드라마로 생각해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등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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