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타율 0.394’ 오타니, 이달의 선수 선정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2023년 6월 월간 개인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6월 개인상 수상자 명단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아쿠냐는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애틀란타 선수가 한 해 이 상을 두 차례 받은 것은 2005년 앤드류 존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6월 25경기에서 한 달 타율 0.356 출루율 0.429 장타율 0.683 9홈런 22타점 2루타 7개 26득점 14도루 기록했다. 25경기중 2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18경기에서 득점을 올렸으며 13경기에서 1타점 이상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애틀란타는 21승 4패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1년 7월 이후 첫 수상이다. 6월 한 달 27경기에서 타율 0.394 출루율 0.492 장타율 0.952 15홈런 29타점 2루타 7개 27득점 4도루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 6 1/3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지명타자로서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과 1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1963년 7월 3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페드로 라모스 이후 그가 최초였다.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제임스 팩스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6월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팩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이던 2017년 7월 이후 첫 수상이며, 보스턴 선수로는 2018년 7월 크리스 세일 이후 첫 수상자가 됐다.
6월 한 달 5경기 선발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 기록했다. 31이닝 던지면서 7실점(6자책) 6볼넷 34탈삼진 기록했다. 피안타율 0.165로 막았다.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팀 동료 마이클 와카에 이어 2회 연속 샌디에이고 투수가 이 상을 차지했다. 샌디에이고가 2회 연속 이달의 투수를 배출한 것은 2007년 제이크 피비가 8, 9월 연속 수상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6월 5경기에서 31이닝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7 기록했다. 단 3실점만 내주며 8볼넷 53탈삼진, 피안타율은 0.124 기록했다. 네 경기 연속 두 자리 수 탈삼진 기록하며 피비가 2007년 4월부터 5월 사이 세운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군나 헨더슨이 뽑혔다. 두 선수 모두 첫 수상.
캐롤은 헤라르도 파라(2009년 5월) 다니엘 허드슨(2010년 8월) 웨이드 마일리(2012년 4월) 크리스 오윙스(2014년 4월)에 이어 이 상을 받은 다섯 번째 애리조나 선수가 됐다.
6월 한 달 26경기 출전, 타율 0.291 출루율 0.348 장타율 0.631 8홈런 22타점 2루타 7개 25득점 8도루 기록했다.
헨더슨은 레이날도 로페즈(2002년 7월) 닉 마캐키스(2006년 8월) 놀란 레이몰드(2009년 6월) 브라이언 마투즈(2010년 8월) 그리고 라이언 마운트캐슬(2021년 6월)에 이은 이 상을 받은 여섯 번째 오리올스 선수가 됐다.
6월 20경기에서 타율 0.320 출루율 0.354 장타율 0.640 6홈런 16타점 2루타 4개 10득점 3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의 펠릭스 바티스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레이그 킴브렐이 선정됐다.
바티스타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다. 빅리그 데뷔 2년차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그는 6월 10경기에서 10 2/3이닝 던지며 1피홈런 볼넷없이 22탈삼진, 평균자책점 0.84 피안타율 0.158 기록했다. 7세이브 올렸다.
킴브렐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6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6월 한 달 13경기 등판해 13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0.69), 피홈런없이 3볼넷 21탈삼진 피안타율 0.133 기록했다. 2승 5세이브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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