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지훈 "'천만배우' 고규필, 한국 영화계의 요정…♥에이민 부러워" ('빈틈없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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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이지훈이 배우 고규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규필이 형은 한국 영화, 드라마계의 요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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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이 배우 고규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규필이 형은 한국 영화, 드라마계의 요정"이라고 했다.
이지훈은 극 중에서 고규필과 김윤성, 이유준과 함께 둘도 없는 절친 케미를 뽐냈다. 그는 "제가 연기한 승진이는 다른 사람들과 많이 어울려야 하는 역할이었다"며 "규필이 형은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2020)에서 호흡을 맞춰봤고, 윤성이 형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 있었다. 유준이 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서 셋이서 모이는 자리를 자주 만들려고 했다. 그래서 리허설 없이 촬영에 들어가도 이미 서로 친해져 있다 보니 연기하기 수월했던 거 같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고규필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로 많은 관객들에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지훈은 "규필이 형은 한국 영화, 드라마계 요정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도 같이 있었는데, 눈만 마주쳐도 재밌더라. 엊그제 이상한 불안감과 책임감이 들어서 단체 채팅방에 '게릴라로 말없이 홍대랑 강남역, 건대에 가서 매니저 동생이랑 영화 홍보하려 한다. 시간 괜찮으신 분들은 잠깐 와주시면 안 되냐'고 했는데, 고맙게도 규필이 형이 와줬다. 특히 홍대에 갔을 때 도로가 막힐 정도로 시민 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규필이 형이 웃으면 다들 좋아하시더라. 그만큼 형이지만 귀엽고, 치명적이다. 에이민 씨도 행복하실 것 같다(웃음)"고 미소를 지었다.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과 피규어 디자이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사냥'의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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