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고가 명품 실컷 입어, 직접 제안한 단발 스타일링 만족” (셀러브리티)[EN:인터뷰②]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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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규영이 '셀러브리티' 속 화려한 스타일링 비화를 전했다.

박규영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가졌다.

박규영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가 된 탑 인플루언서 서아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리의 세밀한 감정 변화와 그에 따른 스타일링 변화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규영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 (나는) 어떤 캐릭터를 할 때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미지가 확고하다. 다양한 셀러브리티가 나오는데 그 속에서 아리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존재하려면, 일자 머리 레고 같은 아이가 돌아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게 도전을 해봤는데 시청자로서도 각인이 되는 부분이었더라. 만족스러운 부분이다"고 밝혔다.

아리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어떤 사건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갈래가 스타일링이었다. 감독님께서 너무 감사하게 스타일링 총괄팀을 섭외해 주셨다. 그분들께서 많이 고민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고가의 제품들을 넷플릭스 측에서 지원을 많이 해 주셨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좋은 옷들을 많이 입고 촬영했다.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와인 등을 뿌리는 신이 있다면 몇 벌을 더 준비해 주시고, 감사하게 편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옷들을 입으면서 재미가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는 입어볼 기회가 적은 옷들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을 보다 보니까 1부에 등장하는 트위드 원피스가 굉장히 눈에 가더라. 어떠한 사연이 들어간 의상이기도 하고 이청아 선배님과 입었던 옷이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셀러브리티'에는 실제 톱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출연했다. 박규영은 "특별출연해 주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SNS나 유튜브 채널을 꼭 찾아봤다. 참고 자료가 되는 셀럽들의 SNS도 많이 찾아봤다"고 밝혔다.

또 박규영은 "비주얼적인 포스가 엄청났다"면서도 "실제로는 다 엄청 순둥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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