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원톱 주연 부담감에 고민 多, 좋은 성적 기분 좋아” (셀러브리티)[EN:인터뷰①]

하지원 2023. 7.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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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이 '셀러브리티' 공개 소회를 밝혔다.

박규영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가졌다.

박규영은 "SNS 명과 암을 보여주는 작품에 임했는데, 나도 연기자인지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어떤 입장을 취하기가 어렵더라. 물론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셀러브리티라는 것 자체가 다양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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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박규영이 '셀러브리티' 공개 소회를 밝혔다.

박규영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가졌다.

박규영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가 된 탑 인플루언서 서아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TV쇼 부문 차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규영은 "열심히 촬영한 걸 여러 나라에서 봐주시는 건 언제나 새롭고 기분이 좋다. 이번에 오픈하기 전에도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글로벌 차트에도 들어가고 해서 신기하고 즐겁다. 많은 노고가 들어간 작품을 전 세계로 송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NS를 통해 인기를 실감했다는 박규영은 "메시지가 다양한 언어로 온다. 그럴 때 정말 신기하다. 댓글들도 한국어보다는 외국어가 많다. 읽기도 힘든 게 많아서 신기하다. 무슨 뜻인지 궁금한데 알 길이 없다"며 웃음 지었다.

원톱 주연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박규영은 "아리가 3단계로 성장하면서 그 사이사이를 생각하면 세밀한 단계로 성장을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변하는 상대배우들에 대한 아리의 감정들을 표현하기가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가 되어야 하고 왜 갑자기 이렇게 변하는지 느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촬영하면서 너무 도움을 받았으나 오픈 전까지 많이 긴장했다. 어제도 잠을 못 잤다. 좋은 성적도 있고 하니 내심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셀럽을 연기하면서 연예인으로서 공감된 부분은 있다면 무엇일까. 박규영은 "SNS 명과 암을 보여주는 작품에 임했는데, 나도 연기자인지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어떤 입장을 취하기가 어렵더라. 물론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셀러브리티라는 것 자체가 다양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규영은 서아리와 주관이 뚜렷한 점이 닮은 것 같다면서도 "아리처럼 사이다같이 말하지는 못한다. 생각 정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아리는 '아니다' 싶으면 강하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멋있다'고 대리만족 했던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6월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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