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7~9일 방한…최종 보고서 내용 설명 예정

<앵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2박 3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최종 보고서 내용을 우리에게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최재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목요일까지 일본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금요일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일요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박진 외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을 만나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금 전에 막 끝난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우리나라가 가장 최인접국이고, IAEA가 검토를 했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주변국하고도 공유하는 것이라며 방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시찰단 활동, IAEA 모니터링 TF 참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도 과학적 기술적 검토를 해왔고,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에 열린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IAEA 보고서에 따라 우리 정부 보고서 방향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유의미한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일본 측에 보완을 해서 방류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와 원전 오염수 방류는 무관하다며, 오염수 방류 후에도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조치는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편집 : 박기덕)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