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주지훈, '신과함께' 이후 이어진 둘만의 '비공식작전'(종합) [SE★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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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비공식작전'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판수 역의 주지훈은 '신과함께' 시리즈에 이어 하정우와 '비공식작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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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비공식작전'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버디 액션물이다. 하정우는 배짱 빼고는 가진 것 없는 외교관 민준 역을, 주지훈은 딱 봐도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았다.
'비공식작전'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작품에 대해 "납치되어 잊혀진 동료 외교관을 위해 홀로 현지에 들어간 민준과 택시 기사 판수의 극한 위기 탈출을 그린 영화다"라며 "납치라는 무거운 소재이지만 둘의 동행에 따라 액션과 유머가 버무려진 버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민준 역의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김성훈 감독과 '터널'을 함께 작업했던 그는 "전작 '터널'은 사고로 인해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다. 코믹한 느낌으로 영화를 연출하셔서 흥미를 느꼈다. 이번 작품도 '터널'처럼 입체적인 면이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하정우는 자신이 맡은 민준 역에 대해 "외무부 안에서 흙수저다.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동기들과 후배에 대한 불만이 있다. 그러다 20개월 만에 생존을 확인한 동료 주재원에게 연락을 받게 되고 그 사람을 구하는 마음도 있지만 구출로 인해 야망을 이루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수와 엄청난 여정을 보내면서 실질적인 외교관의 덕목을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판수 역의 주지훈은 '신과함께' 시리즈에 이어 하정우와 '비공식작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미 하정우 배우가 내정되어 있었다. 대본도 안 봤다"며 훈훈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지훈은 판수에 대해 "먹고 살기 위해 사는 인물이다. 손님이 놓고 가는 물건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못 본 척하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수 역을 위해 아랍어, 불어를 해야 했던 그는 "쉽지 않았다. 읽을 수도 없었고 외계어 같았다. 감정을 넣어서 해야 하는데 이틀 밤을 새워서 외워도 머리가 하얘지더라"고 회상했다.
두 배우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주지훈은 "아프리카라고 해서 반팔이랑 반바지만 챙겨서 갔는데 온도 차이가 나더라. 라디에이터 겨우 구했다.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정우는 "모로코에서 오징어 젓갈을 담갔다. 피클도 만들었다"고 언급해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주지훈 배우는 장조림이 특기인데 거기는 고기가 다 장조림용이라 1톤 정도 만들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훈 감독은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관해) 예상하는 기대치가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그 예상을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 둘이 라틴 댄스를 추는 것처럼 주거니 받거니 한다"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올렸다.
이에 주지훈은 "흥행 공약을 라틴 댄스로 정하면 어떨까"라고 묻는 사회자 박경림의 질문에 "노력해보겠다" 고 답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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