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등 543곳,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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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543개 기관에 새로 부여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4일 이같이 밝혔다.
인증기관은 3년의 유효 기간 동안 교육 당국이 제공한 마크를 대외 홍보에 활용할 수 있고, 진로 체험 교육 활동 운영 관련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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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효력…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 77곳 포함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543개 기관에 새로 부여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4일 이같이 밝혔다.
신규 인증기관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69곳 ▲부산·울산·경남권 129곳 ▲호남·제주권 91곳 ▲충청권 85곳 ▲강원·대구·경북권 69곳 순이다.
신규 인증기관에는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77곳도 포함됐다.
제약회사 연구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유한양행의 '버들과학 진로캠프'도 인증을 받았다. 견학, 연구원 멘토링, 과학 교과 실무 체험과정 등을 제공한다.
인하대, 농촌진흥청,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 등 공공 부문의 진로 체험 활동도 다수 인증을 얻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부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근 2년 내 학생들에게 체험비를 받지 않고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안전성, 우수성, 체험처 성격 등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인증기관은 3년의 유효 기간 동안 교육 당국이 제공한 마크를 대외 홍보에 활용할 수 있고, 진로 체험 교육 활동 운영 관련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진로체험 활동을 이용하려는 일선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인증기관 명단을 '꿈길' 홈페이지(www.ggoomgil.go.kr)에 소개한다.
이번 신규 인증에 따라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262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학 등 공공기관이 1022개, 기업 등 민간이 1599개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진로 체험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망 직업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 우수 진로체험 기관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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