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킹덤' 홍보하러 간 싱가포르에서 영화 출연 제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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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제가 준비해건것보다 현장에 가면 생각도 넓어지고 많은걸 배울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감독님과 하정우에게 도움받은 게 많다."라며 감독과 하정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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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킹덤'의 헹사하러 싱가포르에 갔을때 주셨다. 하정우가 이미 내정되어 있었고 대본도 안보고 감사하다고 하고 출연했다. 대본을 보고나서 '아~차' 싶더라. '킹덤'도 고생스러웠는데 이 영화도 극한생존기더라."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자 '김판수'를 연기한 주지훈은 "'굿럭'이라는 말 처럼 긍정적인 친구다. 사기도 많이 당하며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는데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먹고 살려니 위법까지는 아니지만 유도리 있게 살게되는 인물.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당황과 서로의 입장으로 인해 리얼리티한 위트가 잘 담긴 작품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주지훈은 "제가 준비해건것보다 현장에 가면 생각도 넓어지고 많은걸 배울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감독님과 하정우에게 도움받은 게 많다."라며 감독과 하정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며 "아랍어와 불어도 했었는데 쉽지 않더라. 읽기도 어렵고 외계어를 듣는 기분이 들더라. 이틀밤을 세우고 외어도 잊게 되더라. 불어는 프랑스 영화를 많이 봐서 좀 익숙했는데 아랍어는 정말 어렵더라.
주지훈은 모로코에서의 촬영에 대해 "아프리카라고 해서 반팔에 반바지만 가져갔는데 밤에는 추워서 혼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하선생님에게 김치를 하사 받고 나갔던 멘탈이 돌아왔다. 사골탕을 하정우가 직접 끓여줬다."라며 한식이 흔치 않았던 모로코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으며 촬영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현장에서 엄청난 운전 실력을 펼친 주지훈은 "아스팔트가 아니어서 많이 밀리더라. 리얼하게 잘 하고 싶어서 운전을 하면 차가 많이 밀려소 옆자리에 앉은 하정우에게 되게 미안했다."라며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하정우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은 너무 많이 한 현장이다. 내 해석과 씬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어떤때는 형이 이런 액션을 주시고 어떤때는 저런 리액션을 주는데 그 호흡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도 저희를 완전히 신뢰해주셔서 울컥함이 매 순간 있었다. 모든 현장을 좋아하지만 특히나 그게 너무 좋았던 현장"이라며 '신과함께'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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