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산전자공고 등 3곳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신하영 2023. 7.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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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대구전자공업고·예산전자공업고·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곳을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마이스터고는 교육감 신청을 받아 교육부장관이 동의해야 지정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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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목적 2010년 도입
졸업생 배출 후 7년간 취업률 80% 이상
신규 지정 3곳, 2025년부터 신입생 선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대구전자공업고·예산전자공업고·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곳을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안양 경기게임마이스터고교를 방문해 게임분석실 수업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010년 도입됐다.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졸업생 취업률은 80%를 넘는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서 54개교의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교가 추가되면 총 57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마이스터고는 교육감 신청을 받아 교육부장관이 동의해야 지정될 수 있다. 교육부는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3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대구전자공업고는 ‘지정 동의’를, 나머지 2개교는 ‘조건부 동의’를 얻었다. 조건부 동의를 얻은 고교는 다음달 18일까지 교육부의 이행 여부 확인을 거쳐 이르면 9월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교는 2025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 당 총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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