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 쓰는 '시험·분석장비' 민간 기업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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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험·분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보유한 유휴·저활용 연구 장비의 민간 이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연구산업협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논의를 거쳐 이전 장비 30종과 대상기업 11곳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타 출연연의 유휴·저활용 장비 또한 시험·분석 기업으로 확산, 기업의 설비투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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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험·분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보유한 유휴·저활용 연구 장비의 민간 이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험·분석산업은 연구 성과물의 검증·평가 등 신뢰성 확보를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에 도움을 준다.
국내 시험·분석 시장은 연평균 8.3%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하지만 시험 장비가 비싸다 보니 관련 기업들은 투자를 어려워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시험 장비 이전, 공동 활용 및 임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산업협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논의를 거쳐 이전 장비 30종과 대상기업 11곳을 선정했다.
해당 장비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의 심의를 거친 후 연내 개별 기업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기업 측에 교육훈련과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타 출연연의 유휴·저활용 장비 또한 시험·분석 기업으로 확산, 기업의 설비투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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