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실점·1점대 ERA 붕괴…안우진, 두 번의 아픔은 없다

박윤서 기자 2023. 7. 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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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부진을 맞은 키움 히어로즈의 '괴물 에이스' 안우진(24)이 빠르게 아픔을 털어내려 한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괴물 에이스 안우진이 이날 고척 NC전 선발 마운드에 선다.

4월 7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5월 12일 고척 NC전 7⅓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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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NC 상대로 부진 탈출 시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 초 두산 공격, 키움 선발 안우진이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3.05.1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예기치 못한 부진을 맞은 키움 히어로즈의 '괴물 에이스' 안우진(24)이 빠르게 아픔을 털어내려 한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키움은 36승 2무 39패를 기록, 6위에 머물러 있다. 상대 NC(3위·36승 1무 34패)의 흐름은 더욱 나쁘다.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떠안으며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키움은 주중 첫 경기에 최고의 카드를 꺼낸다. 괴물 에이스 안우진이 이날 고척 NC전 선발 마운드에 선다. 올 시즌도 안우진은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15경기에서 9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113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의 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직전 경기는 잊고 싶은 기억이다. 안우진은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6승 사냥에 나섰지만, 호되게 당했다. 5⅓이닝 동안 안타 5개와 홈런 1개를 얻어맞으며 5점을 헌납했다. 하마터면 팀이 패배(7-5 승)를 뒤집어쓸 뻔했다.

낯선 부진이었다. 이번 시즌 첫 5실점이었고, 안우진이 5점 이상 점수를 내준 건 지난해 7월 28일 KT 위즈전 5⅔이닝 8실점 이후 무려 335일 만이다. 안우진은 기록이 말해주듯 오랜 기간 상승기류를 유지했다.

일시적인 난조임을 증명해야 한다. 안우진은 올 시즌 2차례 NC와 맞붙었고 진가를 발휘했다. 4월 7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5월 12일 고척 NC전 7⅓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해냈다.

NC전 통산 성적도 우수하다. 18경기(11선발)에 출전해 7승 4패 2홀드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위용을 뽐냈다.

안우진은 이번 주 두 차례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 이날 NC와의 경기 이후 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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