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64-OPS 1.131’...SSG가 기다린 ‘리드오프’, 클래스 영원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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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추신수는 2일 기준 50경기에서 타율 0.244, 6홈런 15타점 31득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375, OPS 0.770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37경기에서 타율 0.202, 3홈런 6타점 20득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290, OPS 0.6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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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역시나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맹타를 휘두른다. SSG가 기다린 이유가 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41)가 날고 있다.
추신수는 2일 기준 50경기에서 타율 0.244, 6홈런 15타점 31득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375, OPS 0.770을 기록하고 있다. 특유의 출루율이 돋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빼어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시즌 초반은 고전한 것이 사실이다. 개막 후 37경기에서 타율 0.202, 3홈런 6타점 20득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290, OPS 0.639에 그쳤다.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5월27일부터 6월15일까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5월12일 문학 한화전에서 주루 도중 발목이 꺾였다.
참고 뛰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추신수 스스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원형 감독이 ‘오케이’ 사인을 냈다.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원형 감독은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사실 선수가 먼저 1군에서 빼달라고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 아니겠나. 완전히 낫고 돌아오면 된다”고 믿음을 보였다.
6월13~15일 퓨처스 경기를 소화한 후 6월16일 문학 롯데전에서 1군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오자마자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3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5타석 5출루 폭발이다.
이를 포함해 무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2일까지 13경기에서 44타수 16안타, 타율 0.364에 3홈런 9타점 11득점, 출루율 0.517, 장타율 0.614, OPS 1.131을 찍었다.
지난 6월23~24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연이틀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7월 첫 2경기에서도 이틀 연속 2안타 1타점을 생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추신수가 없는 동안 SSG도 적잖이 애를 먹었다. 어떤 팀이라도 주전의 이탈은 뼈아프다. 추신수는 팀 내에서 비중이 아주 큰 선수다.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단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캡틴’ 한유섬이 있지만, 추신수가 정신적 지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월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 번 쉬어가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추신수에게 ‘요즘 페이스가 좋다’고 하자 “아니다. 더 잘해야 한다.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하고 있지 않나”며 웃었다.
LG와 치열한 1위 다툼을 하고 있다. 엎치락뒤치락하다 지난달 27일 1위 자리를 내줬고, 현재 추격자 입장이다. 현재 순위가 의미 없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위에 있는 편이 낫다. 전반기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 많이 이기고 봐야 한다.
타격감이 불타오르고 있는 추신수가 선봉에 선다.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다. 살아난 추신수가 반갑다. SSG의 기다림이 결실을 보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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