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기지 정상화 위한 시설 확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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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경북 성주 소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시설 확충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후에 기지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한미군 측에서도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계획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필요한 걸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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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 소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시설 확충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후에 기지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한미군 측에서도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계획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필요한 걸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지난 5월11일 접수한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달 21일 승인했다.
환경부는 기지 인근 지역 주민 등이 우려해온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측정치를 공군 및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종합 검토한 결과, 최대값이 0.018870W/㎡로 인체보호기준(10W/㎡)의 530분의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계속 지연돼온 사드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6년 만에 종료됐으며, 이후 한미 당국은 기지 내 인프라 확충 등의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은 환경영향평가 지연 때문에 2017년 4월 사드 포대 설치 이후 제대로 된 막사 없이 기지 부지 내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 시설과 외부에서 공수해온 컨테이너 등을 숙소로 활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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