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추미애, 장관 앉혀준 文까지 불쏘시개로 쓰다니”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7. 4.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진퇴는 전적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달려있고, (장관은)자기가 하고 싶다고 당장 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직서를 냈는지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 근데 뭐 그런 걸 가지고 내가 냈느니 말았느니 하면서 대통령을 거론하는 건지, 이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관 진퇴 결정은 전적으로 임명권자에게 있어”
“尹대통령 만든 일등공신은 단연코 조국·추미애”
“尹대통령 만든 일등공신은 단연코 조국·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4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추 전 장관이)정치적으로 재기하려고 그런다고 본다”며 “아무리 그렇더라도 정치에도 금도가 있지, 자기를 장관에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 써가면서 자기 장사를 한다는 건데,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마이TV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전날 KBS ‘더라이브’서는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된다라고 하면 안 됐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진퇴는 전적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달려있고, (장관은)자기가 하고 싶다고 당장 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직서를 냈는지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 근데 뭐 그런 걸 가지고 내가 냈느니 말았느니 하면서 대통령을 거론하는 건지, 이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장관들에게 이번에 총선에 나가십니까? 라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은 ‘임명권자는 대통령이십니다. 대통령이 결정하실 겁니다. 대통령 뜻에 달렸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씀할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다들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정무직이란 것은 언제라도 그만두라면 그만두고 하라고 하면 하는 거지 직업 공무원처럼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는것이 민주당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주신 일등공신 2명을 뽑으라면 저는 단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전 장관을 꼽겠다”며 “추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등 박해받는 이미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보여줬지 않나.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윤 대통령의) 정치적 체중이 커졌고, 지금의 대통령이 되는데 거의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본다. (추 전 장관은)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책임을 통감하셔야 한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4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추 전 장관이)정치적으로 재기하려고 그런다고 본다”며 “아무리 그렇더라도 정치에도 금도가 있지, 자기를 장관에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 써가면서 자기 장사를 한다는 건데,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마이TV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전날 KBS ‘더라이브’서는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된다라고 하면 안 됐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진퇴는 전적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달려있고, (장관은)자기가 하고 싶다고 당장 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직서를 냈는지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 근데 뭐 그런 걸 가지고 내가 냈느니 말았느니 하면서 대통령을 거론하는 건지, 이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장관들에게 이번에 총선에 나가십니까? 라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은 ‘임명권자는 대통령이십니다. 대통령이 결정하실 겁니다. 대통령 뜻에 달렸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씀할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다들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정무직이란 것은 언제라도 그만두라면 그만두고 하라고 하면 하는 거지 직업 공무원처럼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는것이 민주당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주신 일등공신 2명을 뽑으라면 저는 단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전 장관을 꼽겠다”며 “추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등 박해받는 이미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보여줬지 않나.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윤 대통령의) 정치적 체중이 커졌고, 지금의 대통령이 되는데 거의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본다. (추 전 장관은)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책임을 통감하셔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승강기 잡아두고 배송하던 택배기사, 욕설한 주민 밀쳐 사망에도 집유… 왜?
- “임명 어불성설” 안민석 발언에 장미란 차관 반응은
- 강릉 간 김건희…경포해변 쓰레기 줍고, 시장 오징어회 ‘한 접시’
- 열매 주워달라고 한 뒤 “우리 집 가서 손 씻자” 초등생 유인한 80대
- 출생신고 했더니 “고인의 명복 빈다, 사망신고 완료” 황당 메시지
- 변호사 서동주, 아찔한 비키니 입고 수영…건강미 넘쳐
- 가정폭력 신고에 출동했다가 두 살배기 ‘유령 아이’ 발견
- 강한 압력 탓…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 사망한 50대
- 금괴 4만kg 밀반출한 일당, 위헌 주장했지만 결국 수천억원대 벌금형
- 추미애, 文 이어 이낙연 저격 “재보선 때문에 내게 퇴장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