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

DGB대구은행은 ‘원(One) DGB, 글로벌 원팀(Global One Team)’을 목표로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와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연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일환의 첫 단계로 지난달 2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DGB대구은행의 동남아 일대 현지법인과 국외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참석했다.

황병우 은행장(가운데)이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DGB대구은행

참가 직원들은 국외현지법인장이나 해외 지점장이 추천한 장기근속직원, 성과우수직원, 우수 역량 보유 직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대구 수성구 본점을 비롯해 칠성동 제2본점과 봉무동 DIC센터, 팔공산 연수원과 서울 DGB금융센터 일대를 돌아보며 DGB대구은행 연혁 및 조직문화 익히기, 업무관련 연수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

연수 첫날 황병우 은행장은 직원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환영 인사를 했다. 해외 현지에서 실무진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현지 실무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받는 등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캄보디아 내 한국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최고경영자를 선임해 운영 중인 캄보디아 법인처럼 향후 우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은 누구든지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기 계발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DGB대구은행 직원의 해외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일대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DGB대구은행의 장기적인 해외 성장 동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