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업계 최초 ‘AI로 만든 광고’ 온에어

2023. 7.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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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4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통신업계 최초로 광고 시나리오와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AI의 산출물로 제작하면서 AI를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Why Not 캠페인 등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소개하는 데에도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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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쓰 청년요금제’ 출시 기념 기획
배우 주현영이 광고 제작 스토리
LG유플러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광고를 론칭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4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대가 정보검색과 유튜브·릴스 등 동영상 시청에 익숙하고, AI 등 새로운 기술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20대 맞춤형 광고’를 기획했다. 20대 고객을 겨냥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혜택을 확대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출시를 기념한 광고다.

AI가 만든 소스로 광고를 제작한 것은 통신업계 최초다. 전형적인 광고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광고 영상의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영상, 음성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모델로는 20대 배우 주현영을 기용했다. LG유플러스의 마케터가 된 주현영이 빠른 퇴근을 꿈꾸며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기는 내용을 이번 광고에 담았다. 처음엔 아기돼지 삼형제로 시작했던 광고 스토리가 점차 히어로물 장르로 변하는 과정이 전개되면서 웃음과 재미를 전한다.

이번 광고 제작에 투입된 시나리오,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소스는 LG유플러스의 AI 전담조직 CDO가 보유한 ‘익시(ixi)’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가 광고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 뒤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편집했다. AI가 출력한 약 300여개의 소스가 사용됐으며 음성 AI로 적절한 톤의 성우 내레이션을 삽입하기 위해 수 차례 검수 과정을 거쳤다.

생성형 AI 활용으로 광고 제작비도 줄었다. LG유플러스는 통상 광고제작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약 4분의 1, 제작기간은 약 3분의 1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통신업계 최초로 광고 시나리오와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AI의 산출물로 제작하면서 AI를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Why Not 캠페인 등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소개하는 데에도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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