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측 “지난해 흥행 부진 인정 ‘재벌집’ 이후 기점 변화”

박수인 2023. 7.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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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측이 지난해 지속적 흥행 부진을 인정 후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SLL 박준서 제작 총괄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SLL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흥행 부진을 겪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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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SLL 측이 지난해 지속적 흥행 부진을 인정 후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SLL 박준서 제작 총괄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SLL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흥행 부진을 겪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이 30.1%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기점으로 변화됐다고 생각한다. '닥터 차정숙'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않았나 싶다. SLL의 제작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 생각한다. 첫방송보다 4배 정도 가까운 시청률 19.4%를 얻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서 제작 총괄은 "수목드라마에서는 '나쁜엄마'가 12.6%를 기록하면서 평일 시간대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시청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TOP10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얻게 됐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가 3연속 천만 영화에 등극했고 시즌4를 준비 중이다. '거미집'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뿐만 아니라 제70회 시드니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됐다. '화란'은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대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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