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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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인 20년간 재임한 리처드 하스(71·사진) 전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이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 안보·민주주의에 가장 심각한 위험은 중국이나 러시아, 기후변화 등 외부요인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스 전 회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NY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 잠을 설치게 하는 위협? 바로 우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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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美외교협회장 퇴임 회견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역대 최장기인 20년간 재임한 리처드 하스(71·사진) 전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이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 안보·민주주의에 가장 심각한 위험은 중국이나 러시아, 기후변화 등 외부요인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스 전 회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NY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 잠을 설치게 하는 위협? 바로 우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세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국가였던 미국이 가장 깊은 불안의 근원이 됐고 민주주의의 불확실한 본보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하스 전 회장은 “미국 정치 현실은 다른 나라들이 모방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예측 불가능성과 신뢰성 부족을 가져왔다”며 “미국이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친구(동맹)들이 우리에게 의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하스 전 회장은 지미 카터 행정부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각각 국방부와 국무부, 조지 H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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