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사휴가보장법’ 추진…한 시간이라도 억울하단 생각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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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 장병들의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군 장병 휴가 간담회’를 열고 “‘병사휴가보장법’ 이런 이름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인생의 단 한 시간이라도, 하루 이틀이라도 소외받는다, 억울하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 그래도 국가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데 왜 사병들은 휴일까지 휴가 기간에 넣어서 손해보게 하느냐 이런 지적들이 있었는데 참 공감한다”며 “민주당에서 병사들이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길을 찾아야겠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장애인이라 군대를 가지 못했지만 당시에 고시 공부를 하다가 입대 연기 제한이 있어서 결국 군대에 입대하면서 인생 진로를 바꾸는 저희 또래들을 많이 봤다"며 "정말 많은 친구들이 군 입대 문제 때문에 원래 목표했던 인생 진로와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미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예비군 훈련 결석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것도 억울한데 결석 처리해서 이중 불이익 받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릉 산불 진압을 지원한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휴가 관련 제도 정비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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