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선수 정리한 브루클린, 릴라드 트레이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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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데미언 릴라드 트레이드에서 타일러 히로(가드, 196cm, 88kg)를 받지 못할 시 다른 대안을 바랄 것이라 전했다.
브루클린이 릴라드 트레이드에 개입해 릴라드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히로가 브루클린으로 향하면, 포틀랜드가 릴라드를 매개로 많은 것을 챙기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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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데미언 릴라드 트레이드에서 타일러 히로(가드, 196cm, 88kg)를 받지 못할 시 다른 대안을 바랄 것이라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수준이다. 브루클린이 릴라드 트레이드에 개입해 릴라드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브루클린도 릴라드가 바라는 행선지 중 하나이긴 하나 마이애미로 합류를 적극 바라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브루클린은 릴라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바라고 있다.
마이애미와 포틀랜드가 양자 간 거래 추진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브루클린으로서는 히로를 바랄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히로가 브루클린으로 향하면, 포틀랜드가 릴라드를 매개로 많은 것을 챙기기 쉽지 않다. 브루클린이 마이애미로부터 히로를 받는 대신 다수의 지명권을 포틀랜드로 넘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얼마나 해당 조건이 유효할 지는 의문이다.
이에 브루클린이 히로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브루클린은 다른 전력이나 자산을 얻길 희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히로를 받아내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 해당 거래에서 이익을 남기긴 쉽지 않아 보인다. 브루클린이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포틀랜드와 마이애미에서 데려올 수 있는 전력이 극히 제한적인 탓이다.
브루클린은 이번에 릴라드 트레이드 관여에 앞서 기존 선수들을 정리했다. 조 해리스(디트로이트), 세스 커리(댈러스), 패트릭 밀스(휴스턴)를 모두 내보냈다. 해리스와 밀스를 트레이드로 내보냈으며, 커리를 붙잡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두 건의 트레이드로 별도의 선수를 받지 않았기에 연봉 총액을 대폭 낮췄다.
여기에 캐머런 존슨과 재계약(4년 1억 800만 달러)을 더했음에도 해리스와 결별로 현재 브루클린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지출이 사치세선 아래로 내렸다. 이에 다른 올스타급 전력을 더하길 바랄 수 있으며, 존슨 외에도 데리고 있는 다수의 포워드를 매개로 거래에 뛰어들 만하다.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히로가 가세한다면 단연 최상이다.
만약, 히로가 들어온다면 마일스 브리지스와 존슨을 더해 탄탄한 전력을 꾸릴 수 있다. 당장 현재는 물론 장기간 전력의 구심점으로 삼기에 부족하지 않다. 이미 지난 시즌 중에 확보한 로이스 오닐과 도리언 피니-스미스를 매개로 거래에 나선다면 최선이다. 그러나 히로가 들어오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 브루클린이 트레이드에 적극 나설 이유가 많지 않아 보인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번에 외부에서 로니 워커 Ⅳ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데려갔다. 모두 최저연봉으로 계약하면서 선수단 정리와 재정 관리에 나섰다. 워커는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뛰었다.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맹활약했다. 스미스는 라멜로 볼(샬럿)의 부상을 틈 타 기회를 잡으며 생존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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