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마스크 착용 현저히 줄어…고강도 방역 해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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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고강도 방역 조치 완화 동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여 동향, 국경 개방 동향은 분명히 있다"며 "3년 반 가까이 코로나 방역을 강도 높게 했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를) 풀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경을 전면 봉쇄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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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부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고강도 방역 조치 완화 동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일 자 노동신문부터 (북한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현저하게 줄었다"며 "극히 부분적으로만 쓰고 있어 방역 해제 동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여 동향, 국경 개방 동향은 분명히 있다"며 "3년 반 가까이 코로나 방역을 강도 높게 했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를) 풀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경을 전면 봉쇄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했다. 북한은 지난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90여일 만에 '방역 승리'를 선언한 이후에도 직접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고강도 방역 기조를 유지해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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