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문제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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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촘촘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수로 인한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더욱 세밀하게 체크해나갈 것인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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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촘촘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수로 인한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더욱 세밀하게 체크해나갈 것인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는 것이 아니어서 필요 이상으로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수산업과 자영업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부산시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시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찬성 입장을 낸 적은 없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방류할 경우 대책이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지속 여부에 대해 박 시장은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중요한 과제여서 여론조사 한 번으로 한다, 안 한다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오는 12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만나 행정통합을 어떻게 추진할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어 박 시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저조했음을 시사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박 시장은 "새 정부 들어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국정과제가 되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역전극이 시작됐다"면서 "남은 기간 나라별로 구체적인 교섭을 실효성 있게 해나가면 얼마든지 해볼 수 있는 승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과 관련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후 대책을 갖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아 책임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부모가 아이를 낳았을 때 감당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을 위해 규제 개혁과 행정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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