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박준서 제작총괄 “지난해, 시청률 부진 인정…’재벌집 막내아들’ 기점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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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상반기 드라마 성적을 언급했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이 30.1%로 비지상파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닥터 차정숙'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2위에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할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킹더랜드'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2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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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상반기 드라마 성적을 언급했다.
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는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SLL 박준서 제작총괄,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박준서 제작총괄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SLL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상반기에 대한 평가 부분이 긍정적으로 나오게 되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까지 SLL에서 다양한 드라마가 나왔지만, JTBC 드라마가 대체적으로 시청률 부진을 보였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재벌집 막내아들’이후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기점으로 변화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로 내부적으로 이전과 달리 대중적인 드라마를 하자,는 부분이 더 컸다. 기존 JTBC 드라마를 보면, 작품성에서는 좋다고는 보여주지만 다소 다크한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내부적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어렵게, 작품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사로잡혀 있었던 반면,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로는 방영 전부터 대중적인 요인에 무게를 더 두는 것으로 변화를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이 30.1%로 비지상파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닥터 차정숙'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2위에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할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킹더랜드'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2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는 공개 첫 주에 최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범죄도시3'도 천만 관객 돌파를 했고 지금 '범죄도시4'를 준비 중이다. '거미집'은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시드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쪽에서도 SLL 콘텐츠가 국내외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LL은 JTBC ‘부부의 세계’를 필두로 최근 종영한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등 TV 플랫폼에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또한 OTT 플랫폼 부문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몸값’,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선보였다.
영화 부문에서는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3연속 천만 영화에 등극했으며, 앤솔로지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거미집’은 칸국제영화제, 시드니영화제 부문 등에 초청됐다.
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음반 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SLL 산하로는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등 15개 제작 레이블이 있다.
SLL은 레이블과 함께 하반기에도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힙하게’, ‘싱어게인3’, ‘악인전기’, 영화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크라임씬 리턴즈’, ‘이재, 곧 죽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1947보스톤’, ‘하이재킹’ 등 15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채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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