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팬이 함께… 창작자 응원 커뮤니티 `숄더` 출시

베타 서비스 오픈 5개월 만에 3만 가입자 유치

비랩트(대표 이원제)가 국내 최초 작가 응원 커뮤니티 '숄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숄더는 창작물에 대한 가치를 아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든'을 제공한다. 작가들은 가든에서 자유롭게 근황이나 창작물 등을 팬들과 공유하며, 팬들은 작가와 더 가깝게 소통하며 응원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작가와 팬들이 함께 협력하여 가든 레벨을 올리고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드닝' 기능도 제공한다. 모든 작가는 숄더에서 자신의 가든을 만들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숄더는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와 국내 웹툰 작가들의 높은 인지도에 대응하여 'K-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들과 해외 팬들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 5월 말에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오픈하였으며,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숄더는 국내 작가와 해외 팬들 모두에게 더욱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숄더는 올해 1월26일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지 5개월 만에 가입자 수 3만 명을 돌파했다.

비랩트 이원제 대표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작가와 팬이 소통만으로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확인했으며 숄더는 소통에 성장과 정기적인 수익을 더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많은 팬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신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숄더는 작년 말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