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지 “故송해 ‘내고향 갈때까지’ 리메이크, 더 알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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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민지가 고(故) 송해의 '내 고향 갈때까지'를 리메이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 동석한 작곡가 김동찬은 '내 고향 갈때까지'에 대해 "송해 선생님이 엄청 아끼셨던 곡이다. 곡을 발표하고 코로나가 와서 많이 PR도 못 하고 소천하셨다.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 그 분의 평생 소원이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마음이 짠했다. 그 곡이 사장되는가 했는데, 성민지 양이 와서 본인이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하더라. 흔쾌히 노래를 한 번 해보자 하고 연습을 시켜봤는데 너무 잘 하더라. 민지양이 연습하면서 송해 선생님이 잠들어계신 달성에 가서 참배도 하고, 송해 선생님께 허락을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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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지는 4일 오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첫 미니 앨범 ‘슈퍼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 수록곡 중 눈길을 끄는 트랙은 고(故) 송해의 유작 ‘내 고향 갈때까지’ 리메이크 버전이다. KBS1 ‘전국노래자랑’ 출신인 성민지는 끝내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눈감은 고 송해를 비롯한 실향민들의 아픔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위로했다.
이날 ‘내 고향 갈때까지’를 열창한 성민지는 “송해 선생님의 유작인 만큼 조금 더 책임감 갖고 불러야겠다 생각했다”고 곡을 부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곡을 우연치 않게 들었을때 너무 좋았고, 내 목소리로 이 곡을 세상에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리메이크를 결심한 계기를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동석한 작곡가 김동찬은 ‘내 고향 갈때까지’에 대해 “송해 선생님이 엄청 아끼셨던 곡이다. 곡을 발표하고 코로나가 와서 많이 PR도 못 하고 소천하셨다.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 그 분의 평생 소원이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마음이 짠했다. 그 곡이 사장되는가 했는데, 성민지 양이 와서 본인이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하더라. 흔쾌히 노래를 한 번 해보자 하고 연습을 시켜봤는데 너무 잘 하더라. 민지양이 연습하면서 송해 선생님이 잠들어계신 달성에 가서 참배도 하고, 송해 선생님께 허락을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성민지는 “송해 선생님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가슴이 저릿하더라. 노래가 끝나갈때 쯤 비소식이 없었는데 보슬비가 내리더라. 송해 선생님이 허락해주신 것 같은 느낌의 비가 내려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찬은 “허락도 허락이지만, 기쁨의 눈물 아닐까 싶다. 손녀딸 같은 가수가 본인이 아끼는 노래를 불러 널리 알리게 하고 본인도 생각하게 해주는 데 대한 기쁨의 눈물일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후 톡톡 튀는 발랄함과 밝은 에너지로 ‘트로트 샛별’로 떠오른 성민지의 매력을 담은 더블 타이틀곡 ‘오빠오빠!’와 ‘천생연분’을 포함해 신곡 다섯 곡과 리메이크 트랙, MR 트랙 등 총 8개 트랙이 담겼다.
성민지는 ‘슈퍼스타’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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