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윤수희 기자 2023. 7. 4.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시지간)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섰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카리콤 국가 정상들과의 면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전세계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와 경제발전 노하우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유엔 사무총장 등 연쇄회담
기후변화, 북한 도발 등 협력확대 방안 의견 교환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현시지간) 트리니다드토바고 키쓰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시지간)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섰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카리콤 국가 정상들과의 면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전세계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와 경제발전 노하우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한국 정상급 인사의 최초 카리콤 국가 방문이자 카리콤 정상회의 참석이다. 카리콤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 총리는 정상회의 참석 첫날 카리콤 정상회의 개최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키쓰 롤리(Keith Rowley) 총리 등 각국의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 △기후변화·해양환경 △역량강화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칼라 바넷(Carla Barnett) 카리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협력채널 및 소통 강화 △제반 분야 실질협력 강화 △맞춤형 개발협력 기반 확충 △역량강화 △한-카리콤 협력기금 대폭 증액 등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Chandrikapersad Santokhi) 수리남 대통령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수리남의 마지막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한국에 초청할 뜻을 밝혔다. 수리남은 한국전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115명을 파병한 바 있다.

이어 양국의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농업·산림 기술 향상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과학 연구 등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기로 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