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짙은 안갯속 요트 표류…해경 구조

안병철 기자 2023. 7.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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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요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56분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 북방파제(반달방파제) 해상 약 400m에서 요트 A호(3t급, 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A호의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A호를 동빈요트계류장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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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탄 요트, 엔진 고장으로 해상 표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요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56분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 북방파제(반달방파제) 해상 약 400m에서 요트 A호(3t급, 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A호의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A호를 동빈요트계류장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해상에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100~300m밖에 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작동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줄 것"이라며 "순식간에 국지적으로 짙게 형성되는 해무는 매우 위험한 기상환경이다. 안개가 관찰되는 날에는 더욱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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