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홀 메우고 묘목 심기까지…물 낭비 꼬집은 기후행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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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기후 행동가들이 골프장 10곳의 홀을 흙으로 메워버렸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 '멸종 반란'(XR)은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바스크, 나바라, 이비자 등지의 골프장 홀을 메웠다.
또한, 이 단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기후행동가들은 골프장의 홀을 흙으로 메운 후 묘목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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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기후 행동가들이 골프장 10곳의 홀을 흙으로 메워버렸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3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 '멸종 반란'(XR)은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바스크, 나바라, 이비자 등지의 골프장 홀을 메웠다.
또한, 이 단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기후행동가들은 골프장의 홀을 흙으로 메운 후 묘목을 심었다. 이들은 "기후 정의를 위해 골프장을 폐쇄함"이라는 글귀를 적기까지 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행동의 이유를 밝히면서 "스페인이 역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데도 골프장들이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서였다"며 " 스페인 인구의 0.6%에도 못 미치는 엘리트 계층의 여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지난 5월 농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가뭄에 대처할 수 있도록 22억 유로(약 3조 1천370억 원)의 재정지출을 승인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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