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우울하고 어둡던 JTBC 드라마 이미지 탈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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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SLL이 기존 JTBC 드라마가 지니고 있던 다소 음울한 분위기를 탈피하겠다 호언했다.
지난해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리뉴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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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SLL이 기존 JTBC 드라마가 지니고 있던 다소 음울한 분위기를 탈피하겠다 호언했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준서 제작총괄,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해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리뉴얼됐다. 다수의 레이블을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의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
'부부의 세계'부터 'SKY캐슬', '이태원클라쓰', '재벌집 막내아들',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수리남', '카지노' 등 다수의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한 스튜디오다. 최근에는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나쁜엄마', '킹더랜드' 등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몸값', '정이' 등 OTT 플랫폼에서도 활약했으며 영화 '범죄도시3'가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박준서 제작총괄은 "2023년 대중적인 드라마를 하자는 것이 큰 변화였다. 기존 JTBC 드라마들을 보면 작품성은 좋았지만, 우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며 "좋은 이야기를 다소 어렵고 작품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사로잡혀있었다. 지난해부터는 좋은 이야기를 조금 더 쉽고 밝게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SLL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힙하게', '싱어게인3', '악인전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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