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안 간다던 제라드… 알에티파크 지휘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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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사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는다.
제라드 감독은 애초 알에티파크의 러브콜을 거절했으나 결국 수락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알에티파크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 감독의 합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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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사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는다. 제라드 감독은 애초 알에티파크의 러브콜을 거절했으나 결국 수락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알에티파크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 감독의 합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됐고, 올해 들어 알에티파크의 구애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엔 계약 협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을 받았으나, 잉글랜드 무대에 남길 원했던 제라드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과 연결됐던 레스터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른 사령탑 선임을 고려, 제라드 감독은 결국 사우디행을 선택하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EPL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이다.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2015년까지 17년간 리버풀에서 활약, 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득점과 92도움을 남겼다. 대표팀에선 A매치 114게임에 출전해 21골을 작성했다. 제라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활동한 뒤 은퇴, 지도자로 입문했다. 2018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20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제라드 감독의 영입은 기존 계약과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선수 영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산하 구단 4곳에서 주도했으나, 알에티파크는 PIF 소속이 아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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