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도전·변화로 청년이 찾는 목포 실현할 것”

2023. 7.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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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버스운행시스템·해상풍력거점항 구축 등 성과
창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청년도시 조성사업 추진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1년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 1년은 미래 100년을 생각하며 목포발전을 생각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목포만의 특색을 지닌 정책으로 민선 8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꼽은 주요성과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기반 마련,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선박·수리조선산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중심지 도약, 대규모 지역축제 성공개최·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정,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상생기반 마련 등이다.

박 시장은 “총 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총 사업비 264억원이 투입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기반 마련에 탄력이 붙었다”며 “신 성장동력 산업인 목포 친환경선박과 수리조선산업은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기반 조성 사업에 현재 국비 103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85억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집적화단지를 순조롭게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 건립될 해경서부정비창과 함께 지역 조선업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리조선산업은 올해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의 스마트 수리·진단·관리 지원체계 구축 공모에 선정돼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 제 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함께 세계적인 김 산업 메카 도약, 목포 어묵 세계화를 위한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박 시장은 “대규모 지역축제를 성공개최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3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2000만 관광객 시대로 도약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목포오감힐링 골목길 문학마을조성사업, 달리도와 외달도 낭만예술섬 조성 사업 등이 선정됐고 2024~2025국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유치로 2025년에는 사상 첫 국제음식행사인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과의 통합에 대해 “목포시 23개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모두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는 중”이라며 “목포와 신안은 한뿌리임을 명심하며 더욱 상생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도77호선 도로개설공사와 목포역사 대개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신항과 관련해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렛폼센터와 항만물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해상풍력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을 국가기본계획과 발맞춰 진행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시내버스 양도·양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상운행하기로 버스회사와 합의했다”면서 “노선체계 개편, 운영체계 확립,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다이옥신 발생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쳐 민간투자자가 운영하는 스토커 방식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학도 호텔과 관련해 시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공익적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투명성·공정성을 원칙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향후 역점시책으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 체전 성공개최, 해양문과관광도시 도약, 원도심¤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녹색경관 조성, 교육¤복지정책 확대 , 30년 숙원사업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개·폐회식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과 주요 종목 경기장은 이달 말 공정이 마무리된다. 목포항구축제, 청년 신진작가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목포문학박람회 성공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장좌도 리조트, 율도·달리도 캠핑장 조성, 용해 생태체험시설 조성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더 많은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이뤄낸다면 큰 목포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면서 “시민만을 바라보고 오직 목포발전만을 생각하며 시민들과 함께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목포)|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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