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유재석, '정말 뭐지?' 할 정도로 대가 없는 사랑…대단한 분"

김학진 기자 2023. 7.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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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유재석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이날 조세호는 유재석 덕분에 예명 '양배추'가 아닌 본명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세호는 "'놀러와' 패널이었을 때 재석이형이 '양배추에서 이제는 조세호란 이름을 쓰고 싶은데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요?'라고 했더니 '오늘 녹화부터 하자. 조세호라는 이름 써야지'라면서 녹화 중 계속 내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준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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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방탄TV'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조세호가 유재석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슈취타'에는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유재석 덕분에 예명 '양배추'가 아닌 본명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세호는 "'놀러와' 패널이었을 때 재석이형이 '양배추에서 이제는 조세호란 이름을 쓰고 싶은데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요?'라고 했더니 '오늘 녹화부터 하자. 조세호라는 이름 써야지'라면서 녹화 중 계속 내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준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뭐지?'라고 할 정도로 잘해주신다. 내가 '왜 잘해주시냐'라고 물어보면 '너 잘하잖아. 너 재밌잖아'라고 해주신다"라며 유재석의 대가없는 사랑에 뭉클해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대적으로 내가 가진 것보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지금의 나는 주변의 고마운 형들, 친구, 후배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나는 비관적이었다. 스스로 자책하고 미워하면서 보냈다. 하지만 문득 내 자신을 너무 안 챙겼구나 하는 생각이들더라. 떠올려보면 과거의 술만 마시고 있던 양배추에게 다가가서 그냥 안아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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