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간판’ 조명우, 역대 두 번째 ‘전국대회 3연속 우승’ 도전

조명우. 제공 |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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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전북 남원에서 올해 두 번째 전국당구대회가 열린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오는 5~9일까지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3월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종합대회다.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까지 4개 종목이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560명, 생활체육선수 954명 등 총 1514명이다.

캐롬 3쿠션 전문선수부엔 김행직(전남당구연맹·국내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2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3위) 등 국내 톱랭커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당구월드컵을 마치고 모두 출전한다. 특히 조명우는 국토정중앙배와 태백산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21년 서창훈(시흥시체육회·12위)이 유일하다.

포켓볼 전문선수부에서도 국내 톱랭커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부에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는 서서아(전남당구연맹·1위)를 비롯해 진혜주, 이우진 등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도 국내 1,2위인 권호준과 고태영 등 강자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