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코트에서 미끄러진 비너스 “잔디가 나를 죽였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에 0-2(4-6, 3-6)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1회전 직후 "잔디는 원래 미끄럽다"면서 "나는 오늘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윔블던 단식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동생 세리나(은퇴)와 함께 여자복식을 6차례 제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에 0-2(4-6, 3-6)로 패했다.
1세트 도중 윌리엄스는 잔디 코트에서 넘어졌고, 오른쪽 무릎을 움켜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윌리엄스는 1회전 직후 "잔디는 원래 미끄럽다"면서 "나는 오늘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정말 죽일 만큼 경기를 잘하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를 죽였다"고 덧붙였다.
43세인 윌리엄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최고령자다. 윔블던 단식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동생 세리나(은퇴)와 함께 여자복식을 6차례 제패했다. 나이 탓에 세계랭킹은 558위까지 추락했지만, 여전히 코트에서 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번 윔블던에 와일드카드를 배정받아 출전했다. 24번째 윔블던 참가이며, 프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다다. 윌리엄스는 1997년 윔블던에 데뷔했다. 올해 본선 출전자 128명 중 53명은 당시 태어나지 않았다. 스비톨리나는 당시 2살이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빚 69억 청산’ 이상민, 파주→서울 용산으로 이사
- 손지창, 80억대 CEO인데…오연수 “잠만 자는 사이”
- 고민정 “왜 다들 내 지역구만…추미애, 한동훈, 오신환까지”
- “동부전선서 바그너 용병 2만1000명 사살”
- 금괴 4만㎏ 밀반출했다가 벌금만 6천억원...헌재,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수 없어”
- 조민 다음달 또 소송 시작…“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은 부당”
- 89세 톱가수, 29살 연하와 네번째 결혼…“다시 한번 사랑찾아”
- “돈없는데 여친은 보고싶어서”…인천~천안 택시타고 13만원 먹튀 10대 검거
- 이마엔 반창고·턱엔 멍… 문재인 전 대통령 무슨일?
- 조응천 “추미애, 장관 앉혀준 文까지 불쏘시개로…도의에 어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