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만 백만 개” 베컴이 말한 메시 영입…더 놀라운 메시의 연봉 7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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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의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지난달 초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직접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알렸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메시가 받게 될 연봉이 5천만 달러(약 653억)에서 6천만 달러(약 783억)라는 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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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의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지난달 초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직접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알렸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메시는 현재 사실상 인터 마이애미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은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베컴도 놀라게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컴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게 된 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컴은 자신이 놀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며 베컴의 인터뷰를 전했다.
베컴은 “몇 주 전에 내 스마트폰에 약 백만 개의 메시지가 와 있었다. ‘뭐지? 이렇게 많은 메시지가 올 일이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메시가 우리 팀에 온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발표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나는 전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그들의 커리어 중 언제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가 팬들에게 했던 약속이다. 모든 우승을 차지했고, 여전히 훌륭한 서수이자 여전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우리를 위해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엄청난 순간처럼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의 화두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많은 클럽들이 ‘축구의 신’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메시가 현재 사우디의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즌 도중 사우디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돌아왔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사우디 이적설을 부정했으나, 메시가 사우디행을 선택할 경우 상상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영국 ‘디 애슬레틱’은 메시가 사우디로 이적할 시 받게 될 연봉이 무려 4억 유로(약 5,706억)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최근 높은 연봉을 제안해 유럽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는데, 메시에게도 그 명성에 걸맞은 연봉을 제시한 것이다.
5,700억이 넘는 연봉을 거절했지만, 메시는 미국에서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메시가 받게 될 연봉이 5천만 달러(약 653억)에서 6천만 달러(약 783억)라는 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평균치를 내더라도 메시는 연간 700억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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